일상

체육대회

삶의안식처 2015. 5. 19. 11:08
5/15일은 체육대회였다.

IT회사 특성상 다들 분위기가
귀찮아 니가해 안할래

조 이름도 적당히하시조
라면서 엄청 귀찮아 했지만

막상 체육대회가 시작되니 할 거 없어서 그런지 다들 열심히 했다

무려 축구는 우승도 함

골키퍼로 출전했는데
슛 5개중 한 골 빼고 다 막아서

예선 1대 0 승리
결승 2대 1 승리로
문상도 받았다


만원권

가위바위보로 16개 몰빵하자는 말도 있었지만

그냥 가져가겠다는 사람이 꽤 되서 무산


끝나고는 교대에 탐라도야지라는 가게를 갔다
신기하게 양파에 계란넣어주는거 말고는 특별한건 없었다

오겹살먹고 갈비구울때
불판위의 환풍기로 숯살려놓으니 고깃집에서 알바했냐고 물어본다

술안먹는 사람끼리 앉아서 술냄새도 안났고 축구도 우승하고 만족스런 하루였다